담임목사 글터
대강절 黙想
시
작성자
한석문
작성일
2018-12-10 06:40
조회
1945
대강절 黙想
추운 날 형제들의 수고로
트리에 불을 밝히니
이미 오신 당신이지만
아직 안 오신 듯하여
가마득히 기다려집니다.
땅이 얼었던 겨울날
찬 기운 뚝뚝 떨어지는 점퍼를 털며
창호지가 허름한 방문을
덜컥 열고 들어오시던 아버지처럼
겨울날 시린 가슴을 열고
친숙히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행여 거리의 흥청거림에 떠밀려
다시 헤롯의 날선 핍박을 견뎌야 하는
예수님을 잃어버린
거짓 성탄이 아닌
오로지 예수님만 보여지는
거룩한 성탄이었으면 합니다.
추운 날 형제들의 수고로
트리에 불을 밝히니
이미 오신 당신이지만
아직 안 오신 듯하여
가마득히 기다려집니다.
땅이 얼었던 겨울날
찬 기운 뚝뚝 떨어지는 점퍼를 털며
창호지가 허름한 방문을
덜컥 열고 들어오시던 아버지처럼
겨울날 시린 가슴을 열고
친숙히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행여 거리의 흥청거림에 떠밀려
다시 헤롯의 날선 핍박을 견뎌야 하는
예수님을 잃어버린
거짓 성탄이 아닌
오로지 예수님만 보여지는
거룩한 성탄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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