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글터
브엘라해로이
시
작성자
한석문
작성일
2018-12-10 06:09
조회
1866
브엘라해로이
사순절 끝 자리에 서니
부활절이 백합처럼 보인다
무례히 뒤덮어온 황사 먼지에
내내 불쾌한 마음이었는데
사순절 끝자락을 적시고
황사를 씻어내린 봄비가
하갈의 그날처럼
반갑기 그지없다
한 방울 빗물이 애틋하고
빗방울 하나의 연정이 폭포 같다
저 빗방울 손을 내밀어
온 가슴에 적셨으니
잎을 잉태하는 것이고
꽃을 분만하는 것이다
치솟아 오르는 생명을 보는 것이다
당신의 연정에 땅이 해갈하듯
우리도 저 빗물에서
벅찬 부활을 경험하는 것이다
브엘라해로이(창16:14)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의 샘'이란 뜻입니다.
사순절 끝 자리에 서니
부활절이 백합처럼 보인다
무례히 뒤덮어온 황사 먼지에
내내 불쾌한 마음이었는데
사순절 끝자락을 적시고
황사를 씻어내린 봄비가
하갈의 그날처럼
반갑기 그지없다
한 방울 빗물이 애틋하고
빗방울 하나의 연정이 폭포 같다
저 빗방울 손을 내밀어
온 가슴에 적셨으니
잎을 잉태하는 것이고
꽃을 분만하는 것이다
치솟아 오르는 생명을 보는 것이다
당신의 연정에 땅이 해갈하듯
우리도 저 빗물에서
벅찬 부활을 경험하는 것이다
브엘라해로이(창16:14)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의 샘'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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