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PDF
성령강림 후 제7주 영을 따라 사는 삶 2
■ 읽기 | Lectio | 읽기는 듣기입니다.
구약 | 창 28:16-19a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응송 | 시편 139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서신 | 로마서 8:12-17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복음 | 마 13:24-30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 묵상 | meditatio
1. 롬 8:13, 14을 묵상하십시오.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마 13:28-30을 묵상하십시오. 원수가 뿌려놓은 가라지에 대한 주인 의 처방은 무엇입니까?
3. 창 28:16, 17을 묵상하십시오. 꿈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야곱의 믿 음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기 도|Oratio | 5-10분
■ 묵상 나눔
영을 따라 사는 삶 2
웨슬리 일기를 읽다 보면 곳곳에서 '하나님을 만난 기쁨이 없는' 자신 의 영적 상태를 괴로워하는 웨슬리의 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신실하고 경건하게 살아왔지만, 여름날 먹장구름이 낮게 드리운 하늘처럼 그의 마음 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다가가면 또 그만큼 멀어지는 신기루처럼 하나님 은 좀처럼 그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무력감과 자책감으 로그의영혼은종작이없었고,그는영적파산을눈앞에둔듯했습니다. 그런데우리가그의흔적에서눈여겨볼것은그가자신의내적혼란을 게으르게 방치해두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성 경을 펼쳐들었고, 시편에 곡조를 붙인 찬송을 부르곤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기쁨이 왜 없느냐"는 물음이 자기 내면에서 들려올 때도, "네가 정말 믿는다면 보다 뚜렷한 변화는 왜 없느냐?"고 사탄이 그의 마음에 두려움 을넣어줄때도,그때마다그는눈을들어주님을바라보았고,그의마음 도 오로지 주님만 지켜보고 있었고, 그의 입은 '예수, 나의 주님'이라는 고 백으로가득했습니다.그랬기에그는경건한삶을살아갈수있었고,부 패한 영국교회를 개혁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성서일과는 일관되게 우리에 게 이러한 영적 전투에 나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서신서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라"고 강력한 어조로 당부하고 있 고,복음서에서예수님은좋은씨와가라지의씨가한밭에서같이자라는 광경을 보여주시면서 가라지로부터 마음을 지킬 것을 당부하십니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은 낯선 땅에서 잠든 야곱과 예상치 못했던 꿈속 언약을 체결해 주심으로서 야곱으로 하여금 거룩한 두려움을 갖고 살도록 그의 마음을 각성시켜 주십니다.(창28:16, 17) 먼저 서신서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 롬 8:12
사도 바울의 이 말씀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육신에게 져서 육신 대로 살지 말라고, 그렇게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엄하게 경고하고 있 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의 이 경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요? 가능하면 편하고 쉽게 신앙생활하고 싶은 우리로서, 그리고 육신의 소욕에 자주 정복당하는 우리로서 사도 바울의 이 말씀은 마치 목에 걸린 가시처 럼 부담스럽기만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더 당혹스럽게 하는 건 우리가 육신대로 살지 말아야 할 이유 때문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육신 대로 살지 말아야 할 이유로, 우리가 '빚을 졌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이해가 잘 안 가시는 분들은 본문 바로 앞에 있는 말씀을 읽어보면 이해 가 되실 것입니다.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 롬 8:10, 11
그러니까 바울이 말씀하는 빚의 정체는 예수의 죽음입니다. 예수의 죽 음은우리때문에죽은죽음입니다.그래서예수의죽음이우리빚이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에 따르면 그것이 꼭 우리에게 부담스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빚이 얼마나 부담스러운 겁니까? 빚을 진 사람은 채무 를갚을의무가있습니다.빚을갚기전에는그의무에서자유로울수없 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에 따르면 그 빚이 영적인 빚이라는 겁니다. 12 절 말씀이 공동번역 성경에 보면 이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 제여러분,우리는과연빚을진사람입니다.그러나육체에빚을진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는 육체를 따라 살 의무는 없습니다." 우리가 이 말 씀을통해알수있는것은이빚이육신과는관련이없다는것입니다.그 빚은우리육체에대한빚이아니라는겁니다.만약우리가육신에빚진 것이라면 우리는 육의 노예로 살아야만 합니다. 육신이 시키는 대로 사는 것입니다.원하든원하지않던우리는육신에빚을졌기때문에육신의요 구를이루기전까지는도망갈수없습니다.그런데바울은우리가진빚이 육체에대한것이아니라고합니다.그래서육체가시키는대로살의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진 빚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영 (靈)에 빚을 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해 우리가 진 빚은 그 의로 말미암아 우리 영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살고싶은간절한육신의요구를이기고,그육신을죽이심으로서우리영 을 살리신 죽음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바로 그 일 을통해서우리모두에게생명을주셨을뿐아니라우리가육신의본능에 대해자유로대처할수있는능력을주셨습니다.따라서우리는그빚을 갚아야합니다.그빚은어떻게갚는것입니까?육신의요구를따라살지 말고 영의 요구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영으로서 육을 이기는 것입니다. 영의힘으로육의행실을죽이는것입니다.우리의죄된본성은우리육 체를통해악착같이자신을드러내려하지만.우리는우리자신을죄에대 해 죽은 자로 여기고(롬 6:11), 몸의 그릇된 행실을 죽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산다고 바울은 말씀합니다.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롬 8:13, 14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의 행동입니다. 영 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는 구체적인 영적 노력을 통해서만 우리의 믿음은 입증되는 것입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노력이 없으면서 나는 믿음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 속는 것입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지 않고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는다고 바울은 힘주어 말씀합니다. 그것은 믿음이 없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영의 힘 으로육의행실을죽일수있느냐는것입니다.저에게는그게가장어려운 문제입니다. 거기에는 우리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빚을진우리는영의방식으로살기위한훈련을수행해야할책임 이있습니다.영의방식으로살기위해서는영의방식으로살기위한훈련 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기도하는 것이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고, 때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자신을 성찰하는 영성생활을 통해 자기의 육적 기질을 죽이는 것입니다. 이 훈련의 많은 부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 청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통과 인내와 연단을 감수하며 영적향 상을 위해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영적 노력이 결코 나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으로 육의 행실 을 이기려 애쓸 때 하나님께서 아버지로서 우리를 도우십니다.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 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 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 롬 8:15-17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혈통을 앞세워서 자기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여기 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를 새로운 차원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고, '성령의 인 도하심을' 받는 사람들이고, 또 '성령께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해 주시는' 바로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이고 동시에 영광의 상속자라는 것입니 다. 바울 당시 로마 문화에서 '양자(養子)'는 새로운 가족 안에서 법적인 자식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는 가족으로서 모든 것을 완 벽하게 상속받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같은 원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성령께서 임재하셨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향해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완벽하게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됩니다. 그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은 앞 에서 '무서워하는 종의 영'과 '양자의 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무서워하 는 종의 영'이란 '사탄의 영'이고, '죄와 죽음의 영'입니다. 그것이 내 안에 들어오면 두려워집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고도 얼마든 지 세상에서 잘 살 수 있고,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이 외롭습니 다. 허무하고 고독합니다. 남들이 보면 꽤 성공한 사람인데 왜 그렇게 돈 에 집착하고 비리에 연루됩니까? 허무하고 고독해서 그렇습니다. 외롭고 허무하고 고독할수록 인간은 육신의 요구에 집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 분은 어떻습니까?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까닭에 외롭지도, 허무하지도, 고 독하지도 않고, 세상에서 아무런 미련도 집착도 없으십니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 내 안에 성령께서 함께 계시는지 돌아보십시오. 내가 성령 을 받은 사람이 맞는지, 내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지, 성령께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해 주시는지. 자녀로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 은그기막힌영광이나로하여금육신의요구에민감하지않을만큼행 복하게 하는지, 지금 생사를 걸고 냉정하게 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미 세례도 받았고, 교회에서 직분도 맡고 있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소리 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라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깊이 묵상해보셔야 됩니다.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 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 마 13:24-26
이 말씀은 지난주 복음서의 내용과 연속성과 상관성을 가지고 있습니 다. 지난 주 복음서의 말씀을 반추해 보면 씨 뿌리는 이는 주님이시고, 씨 는 주님의 말씀이고, 네 개의 밭은 말씀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주님께서 각각의 마음 밭에 씨앗 즉 주님의 말씀을 뿌리셨습니다. 어떤 이 의마음은길바닥과같아서말씀을깨닫지못해악한자가와서그마음 에뿌려진말씀을빼앗아갔고,어떤이의마음은돌밭과같아서말씀을 듣고 곧 기꺼이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말씀이 마음에 뿌리가 내리지 못해 곧시들고, 어떤이는 마음이 가시덤불 같아서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걱정과 재물의 유혹에 그만 말씀을 잊고 열매를 맺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좋은땅과같은마음이있었습니다.그는말씀을듣고잘깨달았습 니다.그래서그사람은백배혹은육십배혹은삼십배의열매를맺었 습니다. 오늘 복음서의 말씀에서 주님께서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 린 사람과 같다"고 하셨는데, 아마 여기에서 말씀하신 '좋은 씨'가 바로, 좋은땅에떨어져서백배혹은육십배혹은삼십배의결실을맺었던 그 씨앗일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잘 때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습니다. 우리가 세례 받았다고, 우 리가 성서연구를 통해 말씀을 깨달았다고, 우리가 교회의 중요한 직분을 맡았다고, 안심하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조그만 틈만 보여도악마는그틈을파고들어가라지씨앗을흩뿌리고갑니다.바로그 런 것을 두고 서신서에서 바울은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사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고(롬 8:12),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겠지만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으라"고 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롬 8:13) 정말 두려운 것은 주님께서 곡식과 가 라지를 당장은 구별해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마 13:29) 그래서 지금은 교회마다에서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마 13:30a) 그러나 추수 때 즉 세상 끝이 되면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단으로 묶었다가 불사 르고 곡식은 곳간에 들여 넣는다는 것입니다.(마 13:30b) 그래서 우리는 세례를 받았다고, 직분을 가졌다고 결코 안심하면 안 됩니다. 내 마음에 가라지가 자라기 시작하면 우리는 마지막 날 불살라지는 심판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야곱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아브라 함의 손자이고 이삭의 아들입니다. 그런 그가 도망 길에서 잠들었다가 꿈 에서 하나님께서 그를 만나주셨을 때, 잠이 깬 후 하는 고백이 새삼스럽습니다.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 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 창 28:16, 17
그가 아브라함의 손자이고 이삭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그를 영적 사람 으로 만들어주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후로도 육신의 요구를 성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날들을 방황하며 소비하는지 모릅니다. 물론 그가 소비한 시 간들이 다 헛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그가 좀 더 일찍 영으로 몸의 행 실을 죽였더라면 최소한 딸이 겁탈 당하고 아들들이 살인자가 되는 비극 은 막았을 지도 모릅니다. 익숙한 기도와 예배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 을 만난 기쁨은 없는 영적 상태이지 않습니까? 다가가면 또 그만큼 멀어 지는 신기루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좁혀지지 않고 계십니까? 무력감과 자책감으로 종작없는 영혼이지 않습니까? 육신의 요구를 따라 살지 말고 영의 요구를 따라 사시기 바랍니다. 영의 힘으로 육의 행실을 죽이려 노력할 때 성령께서 임재하셔서 우리 연약함을 도와주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어느 이른 아침, 웨슬리 목사님께서 성경 말씀을 묵상하시다가 시편 130편에 곡조를 붙여 부르신 찬송이 있습니다. "내가깊은곳에서주를불러아뢰니주여나의간구를들어주심바라고 보좌앞에나가니은혜내려주소서"이간절한마음이매일매일우리의 마음이기를 소망합니다.■ 관상 | Contemplatio
관상은 '하나님을 보는 기도'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 실천 | Praxio
1. 육신의 요구에 이끌리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가?
2.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고 있는가?
번호 | 다운로드 | 제목 | Language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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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후 제15주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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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 | 2017.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