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글터
눈雪을 느끼며
시
작성자
한석문
작성일
2018-12-10 05:56
조회
1693
눈雪을 느끼며
나의 새날은 너무 차가와
얼음바다를 걷는 듯하다
하늘에선 무슨 부정탔다고
연신 흰 소금을 뿌리고
사람들은 겨울 소처럼
하얀 김을 뿜으며
또 하루의 태양을
숨소리 거칠게 맞이하는데
죽지 않는 심장을 가졌는지
겨울바다는 표정이 무디다
흰 소금 펄펄 내리는
겨울 동백섬에서
어떤 이는 힐끗 뒤를 살피다
소금 기둥이 되어가고
어떤 이는 소금 눈발로
당신 마음과 간을 맞추었다
나의 새날은 너무 차가와
얼음바다를 걷는 듯하다
나의 새날은 너무 차가와
얼음바다를 걷는 듯하다
하늘에선 무슨 부정탔다고
연신 흰 소금을 뿌리고
사람들은 겨울 소처럼
하얀 김을 뿜으며
또 하루의 태양을
숨소리 거칠게 맞이하는데
죽지 않는 심장을 가졌는지
겨울바다는 표정이 무디다
흰 소금 펄펄 내리는
겨울 동백섬에서
어떤 이는 힐끗 뒤를 살피다
소금 기둥이 되어가고
어떤 이는 소금 눈발로
당신 마음과 간을 맞추었다
나의 새날은 너무 차가와
얼음바다를 걷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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