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글터
그리움
시
작성자
한석문
작성일
2018-12-10 06:18
조회
1701
그리움
처음부터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제 와서 어쩌려느냐면
그냥 발 앞에 엎드려 울겠습니다.
햇볕이 밝은 날이면
매양 그늘도 깊었듯이
당신 시선이 내게 머물던 날엔
마음 한 편 그늘도 깊었습니다.
이제 더는 먼발치 머뭇거림에
신물이 나려 합니다.
내가 당신이었다면 이 오르막길을
한 모금 물로도 족히 올랐을 텐데
그러나 당신이 되지 못한 마음은
아프고 먼 그리움
속만 까맣게 탔습니다.
행여 아직 해 저물지 않았다면
이제라도 제 등 밝혀
당신을 따라가게 해주십시오.
마실가듯 그리움만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당신일 수 없기에
마지막 가슴 아픈 기도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제 와서 어쩌려느냐면
그냥 발 앞에 엎드려 울겠습니다.
햇볕이 밝은 날이면
매양 그늘도 깊었듯이
당신 시선이 내게 머물던 날엔
마음 한 편 그늘도 깊었습니다.
이제 더는 먼발치 머뭇거림에
신물이 나려 합니다.
내가 당신이었다면 이 오르막길을
한 모금 물로도 족히 올랐을 텐데
그러나 당신이 되지 못한 마음은
아프고 먼 그리움
속만 까맣게 탔습니다.
행여 아직 해 저물지 않았다면
이제라도 제 등 밝혀
당신을 따라가게 해주십시오.
마실가듯 그리움만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당신일 수 없기에
마지막 가슴 아픈 기도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전체 51
번호 | 제목 | 추천 | 조회 |
51 |
송년 黙想
한석문
|
추천 6
|
조회 2711
|
한석문 | 2711 |
50 |
아침 黙想
한석문
|
추천 5
|
조회 2286
|
한석문 | 2286 |
49 |
대강절 黙想
한석문
|
추천 2
|
조회 2008
|
한석문 | 2008 |
48 |
가을 속으로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771
|
한석문 | 1771 |
47 |
하늘을 보니
한석문
|
추천 0
|
조회 1982
|
한석문 | 1982 |
46 |
가을 영성(靈性)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736
|
한석문 | 1736 |
45 |
황매산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799
|
한석문 | 1799 |
44 |
우리가 희망하는 교회
한석문
|
추천 1
|
조회 2269
|
한석문 | 2269 |
43 |
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한석문
|
추천 2
|
조회 1265
|
한석문 | 1265 |
42 |
아빠, 예수님께 까불지 마
한석문
|
추천 3
|
조회 1409
|
한석문 | 1409 |
41 |
여름 보내기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790
|
한석문 | 1790 |
40 |
만남
한석문
|
추천 1
|
조회 2542
|
한석문 | 2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