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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후 제11주 나는 생명의 떡이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8-05 14:40
조회
1953
■ 내적침묵기도 | Centering Prayer
■ 읽기 | Lectio
구약 | 삼하 11:26-27
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응송 | 시 51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서신 | 엡 4:10-13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 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복음 | 요 6:26-35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 묵상 | meditatio
① 요 6:27을 묵상하십시오.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이고, 반 드시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② 요 6:35을 묵상하십시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주리 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 두 가지 방법은 무엇입니까?
③ 엡 4:10-13을 묵상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셨다가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 기 도 | Oratio | 5-10분
■ 묵상 나눔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 요 6:29
'행함'을 묻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믿음'으로 답변하십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예수님과 유대인들 사이의 대화가 평행선을 달립니다.
■ 관상 | Contemplatio
관상은 '하나님을 보는 기도'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 실천 | Praxio
① 신앙의 본질적이지 않은 것들에 시야가 매여 있지 않은가?
②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과 마음을 두었는가?
■ 읽기 | Lectio
구약 | 삼하 11:26-27
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응송 | 시 51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서신 | 엡 4:10-13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 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복음 | 요 6:26-35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 묵상 | meditatio
① 요 6:27을 묵상하십시오.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이고, 반 드시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② 요 6:35을 묵상하십시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주리 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 두 가지 방법은 무엇입니까?
③ 엡 4:10-13을 묵상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셨다가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 기 도 | Oratio | 5-10분
■ 묵상 나눔
나는 생명의 떡이니
오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주 복음서의 장면으로 잠시 돌아가 보면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요 6:7)라며 빌립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남자만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삼삼오오 잔디밭에 앉게 하십니다. 그리고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들의 원대로 주십니다.(요 6:11) 이후로 상황은 점점 더 비상식적으로 흘러갑니다.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셨고, 그렇게 거둔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다고 요한은 증언합니다.(요 6:13)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그 표적을 보고 저마다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요 6:14)며, 예수님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합니다.(요 6:15) 예수님은 그들을 피해 호수 건너편 마을인 가버나움으로 가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거기까지 예수님을 따라옵니다. 이때 그들을 보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 복음서의 내용입니다.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 요 6:26
여기서 우리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표적'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표적'을 헬라어 원문에서는 '세메이온(σημεῖον)'이라고 했고, 루터는 이 단어를 '짜이헨(Zeichen)'으로 번역했는데, '표시, 신호, 부호'라는 뜻입니다. 사실 이 표적은 구약시대부터 성경에 차고 넘치게 나옵니다. 사도 바울도 고전 1:22에서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라고 말한 걸 보면 바울시대에까지도 이 표적은 신앙생활의 큰 이슈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표적'이 시대마다 사람들에게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표적'을 통해 하나님을 봐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너희는 표적을 통해 하나님을 보려하지 않고, 먹고 배부른 것에만 관심을 보인다"는 겁니다. '먹고 배부른 것' 이것은 정말 인간에게 영원한 유혹이자 처절한 숙명입니다. 근원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먹는 문제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 창조 질서입니다. 먹어야겠다는 욕망이 작동되지 않는다면 인류는 지구에서 생존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먹어야겠다는 욕망 자체가 아닙니다. 그것에만 영혼을 몰입시키는 '집착'입니다. 그게 가버나움까지 따라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 요 6:27
표적 신앙의 오류를 교정하시는 말씀이고,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깨우쳐주시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되묻습니다.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 요 6:28
유대인들은 율법적인 민족이기 때문에, 영생을 위한 양식도 무언가를 해야 얻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눅 10:25에도 보면 어떤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묻는 걸 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의 예수님의 답변이 매우 중요합니다.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 요 6:29
'행함'을 묻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믿음'으로 답변하십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예수님과 유대인들 사이의 대화가 평행선을 달립니다.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 요 6:30
이들의 관심사가 다시 표적으로 돌아왔습니다. 눈에 보이는 표적에 마음을 두지 말고 하나님에게 마음을 두라고, 예수님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씀하셨는데, 군중들은 여전히 표적을 벗어나질 못합니다. 이렇게 사람의 생각은 한번 고정되면 변화되기가 힘들다는 게 여기서도 확인됩니다. 표적과 기적에 마음이 쏠려 있어서 모든 문제를 그 쪽의 관점으로만 접근하는 겁니다. 오늘 우리들도 혹시 신앙과 삶을 근본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헛것에 마음이 쏠려서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요? 몇몇 논쟁이 오간 뒤에 예수님은 다시 한 번 그들의 관념을 교정해 주십니다.나는 생명의 떡이니 | 요 6:35a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당신의 정체를 '생명의 떡'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사실 이 말씀은 당시 유대 군중들 뿐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진리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정말 예수님이 나에게 '생명의 떡' 즉 '생명의 양식'이십니까? 사실 우리는 예수를 믿어도, 여전히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목마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는 생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생명인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우리가 얻는 생명, 그것이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을 하기 전에 생명에 대한 성경의 대전제를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생명을 창조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생명을 창조하셨다는 건, 나의 생명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내 생명이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는 건, 내 존재를 든든하게 세우는 신학적인 대명제입니다. 내 생명이 내 손에서 처리될 수 있다면 우리 운명은 더할 나위 없이 초라한 겁니다. 그러나 다행히 생명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분만이 그분만의 방식으로 우리 생명을 지켜주십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사랑의 방식으로 우리가 생명을 누릴 수 있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온 영원한 생명이라는 말씀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 생명이 풍성해진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통해 내 생명이 완성되는 겁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을 통해서만 가능한 생명의 깊이로 들어갑니다. 신약성경의 핵심 주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런 생명의 차원이 가슴으로 체감되지 않는 것일까요? 왜 성경의 말씀들이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내 마음은 그렇게 건조한 것일까요? 여전히 내가 손가락만 바라보고 있어서가 아닐까요?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듯이 어떤 이는 행위에서 답을 찾고, 어떤 이는 교리에서 답을 찾고, 어떤 이는 관념에 머물러 있는 거 아닐까요? 누구를 사랑해보신 적이 있나요? 사랑학을 공부해서 학위를 받으면 그는 사랑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예수를 공부해서 그분에 관해 다 알고 나면 예수 생명이 내 안에서 완성되는 것일까요? 왜 주님은 말씀을 하다가, 하다가 그만 육신이 되어 이 땅으로 오시게 된 걸까요? 사랑은 지식이 아니어서 입니다. 사랑은 가까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내가 살과 피로 섞이는 것 없이, 그저 지식으로만 그 분을 알려 한다면, 예수님은 예수님이고, 나는 나일뿐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그분 것이고, 내 생명을 내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로서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내어주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을 보세요.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 요 6:35b
주님께 가지는 않으면서 표적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오라'고 하시고, 또 '믿으라'고 하십니다. '견월망지(見月忘指)' 즉 손가락을 넘어 이제는 달을 봐야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야 합니다. 그와 시선을 마주치며 신뢰해야 합니다. 그게 사랑하는 겁니다. 사랑하면 그의 생명이 내 생명이 되고, 사랑하면 내 생명이 그의 생명이 되는 존재의 새 차원이 열리는 겁니다. 사실 우리가 가기 전에 이미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해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성 아타나시우스께서 요 3:16절을 새롭게 해석해 주신 그대로,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어 오심으로서 우리가 당신 형상을 되찾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오늘 서신서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 엡 4:10
이 말씀에서 '내리셨던 그'는 '성육신하신 그리스도' 즉 '인간이 되어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모든 하늘' 위에 오르셨다고 증언합니다. 고대인들 뿐 아니라 유대인들은 지상 위에 일곱 층의 하늘이 있다고 믿었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일곱 층의 하늘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에 올리우셨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만물의 충만'은 곧 '우주의 충만'인데, 그 중심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 끝에 바울은 하나님 자녀들의 충만을 이렇게 설명합니다.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 엡 4:13
우리가 궁극적으로 관심 기울여야 할 것은 잡다한 표적이나 교리나 하는 사족이 아닌, 당신 생명을 내게 주어, 내가 되심으로서, 나와 당신이 하나이게 하신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걸고 '오라' 하신 그분께로 가야하고, '믿음으로' 내 존재가 온통 예수로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찬에 참여하는 것도 '오라' 하신 주님께로 힘써 가는 행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찬을 통해 예수님 살과 피를 내 안에 모심으로 이제는 '내가 아닌 예수 생명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다시는 예수님 주변이나 목마르게 배회하며 썩을 양식이 목적인 초라한 존재가 되지 말고, 예수님을 통해 완성된 하나님의 형상답게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으로 영혼을 채우며, 천상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관상 | Contemplatio
관상은 '하나님을 보는 기도'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 실천 | Praxio
① 신앙의 본질적이지 않은 것들에 시야가 매여 있지 않은가?
②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과 마음을 두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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