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글터
가을
시
작성자
한석문
작성일
2018-05-09 16:48
조회
2635
가을
아직 오후 2시도 채 안됐는데
창 밖이 고운 가을이네
지난 밤 태풍에 긁힌
후들대는 마음들만 아니라면
녹슬어 가는 푸름도
그렇게 아쉬움만은 아닐텐데
사람들은 심성 고운
그런 가을을 사랑한 댔지
길목이나 지키는 존재라는 게
으레 그렇듯이
섭섭하기 마련이지만
가을은 개의치 않는 미소로
다시 자기 자리를 찾았다
어제 걸었던 여름거리를
오늘 가을 빛깔로 걸으며
새삼스럽고 낯선 건
아무래도 시간인 듯 하고
자꾸 고마운 마음이 드는 건
고운 빛 네 마음이다
아직 오후 2시도 채 안됐는데
창 밖이 고운 가을이네
지난 밤 태풍에 긁힌
후들대는 마음들만 아니라면
녹슬어 가는 푸름도
그렇게 아쉬움만은 아닐텐데
사람들은 심성 고운
그런 가을을 사랑한 댔지
길목이나 지키는 존재라는 게
으레 그렇듯이
섭섭하기 마련이지만
가을은 개의치 않는 미소로
다시 자기 자리를 찾았다
어제 걸었던 여름거리를
오늘 가을 빛깔로 걸으며
새삼스럽고 낯선 건
아무래도 시간인 듯 하고
자꾸 고마운 마음이 드는 건
고운 빛 네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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