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글터
영호
시
작성자
한석문
작성일
2018-05-09 16:29
조회
1729
영호
자기 나이만큼 쌓다 포기해버린
사업장 덩그런 소파에 앉아
인생이 징그럽다며
쓰게 웃던 영호
가슴도 머리도
달려온 삶의 무게만큼
지치고 희어졌는데
가슴 묵직하게 달려있다던
납덩어리 같은 그 절망이
어느 겨울 자객처럼 일어나
그 심장을 찌르고 말았다
제 죽을 것 알아버린 날
사진관에서 찍어온 영정사진을 보며
끝까지 고집스럽게 고수하던 말
'네가 믿는 하나님'
오늘은 종일 그 말이 맴돌아
마음 가누기 버거운데...
자기 나이만큼 쌓다 포기해버린
사업장 덩그런 소파에 앉아
인생이 징그럽다며
쓰게 웃던 영호
가슴도 머리도
달려온 삶의 무게만큼
지치고 희어졌는데
가슴 묵직하게 달려있다던
납덩어리 같은 그 절망이
어느 겨울 자객처럼 일어나
그 심장을 찌르고 말았다
제 죽을 것 알아버린 날
사진관에서 찍어온 영정사진을 보며
끝까지 고집스럽게 고수하던 말
'네가 믿는 하나님'
오늘은 종일 그 말이 맴돌아
마음 가누기 버거운데...
전체 51
번호 | 제목 | 추천 | 조회 |
51 |
송년 黙想
한석문
|
추천 6
|
조회 2124
|
한석문 | 2124 |
50 |
아침 黙想
한석문
|
추천 5
|
조회 1672
|
한석문 | 1672 |
49 |
대강절 黙想
한석문
|
추천 2
|
조회 1487
|
한석문 | 1487 |
48 |
가을 속으로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338
|
한석문 | 1338 |
47 |
하늘을 보니
한석문
|
추천 0
|
조회 1499
|
한석문 | 1499 |
46 |
가을 영성(靈性)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301
|
한석문 | 1301 |
45 |
황매산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365
|
한석문 | 1365 |
44 |
우리가 희망하는 교회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869
|
한석문 | 1869 |
43 |
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한석문
|
추천 2
|
조회 960
|
한석문 | 960 |
42 |
아빠, 예수님께 까불지 마
한석문
|
추천 3
|
조회 1066
|
한석문 | 1066 |
41 |
여름 보내기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370
|
한석문 | 1370 |
40 |
만남
한석문
|
추천 1
|
조회 1819
|
한석문 | 1819 |